4-10강 육친(六親) 십신(十神)중 편인(偏印)

편인은 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일간과 음양이 같다. 대체적으로 정인과 같은 작용을 하지만 역시 강렬한 면을 보이게 된다.

 

甲의 편인은 壬이며 乙의 편인은 癸가 된다.

丙의 편인은 甲이며 丁의 편인은 乙이 된다.

戊의 편인은 丙이며 己의 편인은 丁이 된다.

庚의 편인은 戊이며 辛의 편인은 己가 된다.

壬의 편인은 庚이며 癸의 편인은 辛이 된다.

 

육친상으로 계모 의모를 뜻한다. 정인과 다르게 정식문서가 아닌 임시문서 가문서에 해당이 된다. 여러모로 정인과 같은 뜻이 많기도 하지만 나쁜 쪽이 더 많게 된다. 그 이유는 나의 식복인 식신을 극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甲의 식신은 丙인데 甲의 편인인 壬이 丙을 水剋火하기 때문이다. 양대양으로 그 강렬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이유로 질병 수명 건강에 해로움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인의 역할도 있기에 문서상의 이득이나 종교 예술적 발전 학문적 발전도 많다. 만약 정인이 차근차근 고민하고 생각해서 이루어 내는 학문이라면 편인은 단발적 혹은 번쩍이는 생각으로 우연찮게 얻어 발전하는 식이다.

 

보통 편인은 흉신이라 흉한 기운이 많게 되는데 비록 학문적 발전은 있다고 하더라도 흉함은 어느 정도 나타난다. 부부간 혹은 부모간 이별을 뜻하기도 하며 질병 수술 고독 이성문제에도 관여를 하게 된다. 더하여 문서에 해당하니 문서사기 또는 글을 잘못 써서 구설 소송등에 오르기도 한다. 요즘은 인터넷에 글을 올려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뉴스에서 많이 보는 폭로 고발도 편인에 해당이 된다. 정인 편인 막론하고 자신의 사주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때 나타나는 현상이 된다. 폭로 고발 사기 도난 배신

 

정인 편인은 그 기본적 역할이 나를 생하니 고향과 마찬가지며 이동 변동 이사에도 해당이 된다. 인사권도 해당이 되며 직장에서 타 부서로 옮기거나 승진 또는 좌천 낙향등에 해당하기도 한다. 여성이면 편인은 산액이 있을 수 있고 자식과 이별의 의미도 들어 있다.

 

편인(偏印)을 도식(倒食)이라고 부른다. 도(倒)는 넘어지다 뒤집다의 의미며 식(食)은 나의 밥이다. 그래서 흔히들 밥그릇 깨트린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편인은 식신을 극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좋지 못한 의미로 가득하지만 만약 편인이 사주 배합상 자신에게 필요하며 길한 작용을 한다면 이름과는 다르게 좋은 작용을 하게 된다.

 

본업과 달리 부업으로 대박 나기도 하며 우연히 대발하기도 한다. 연구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편인으로 인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지고 크게 발전하던가 달리 생각지도 못한 문서상의 이득을 취해 대발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는 한다.

 

정인과 마찬가지로 귀인의 역할을 할 때도 있으니 모든 것은 사주배합상 그 십신을 주인공이 받아들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

 

丁 辛 甲 己 乾

酉 未 戌 未

 

辛일간 기준으로 己 未가 편인에 해당이 된다. 더해서 戌은 정인이나 편인에 가세한다. 인성이 너무 많아서 피해가 온다. 결혼 후 얼마 살지 못하고 이혼 하였다. 정인 편인이 많으니 어머니가 자신에게 도움이 못된다. 다 큰 자식을 어머니가 끼고돌아도 피해만 줄 뿐이다.